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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프놈펜, 도심 속에 숨어든 ‘아파트형 웬치’…투자 리딩방·감금 범죄 실태

by CT알고트 2025. 10. 16.

최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학생 사망 사건을 계기로, 현지 범죄조직의 새로운 은신 방식이 드러났습니다. 기존에 대규모로 운영되던 시아누크빌 웬치(감금·온라인 사기 단지)가 단속으로 약화되자, 조직들이 도심 아파트로 흩어져 ‘아파트형 웬치’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 웬치(Weinch)란 무엇인가?

웬치는 감금된 인력을 이용해 온라인 사기, 주식 리딩방 유인, 코인 투자 사기, 보이스피싱 등을 조직적으로 수행하는 불법 범죄 거점을 의미합니다.

  • 과거: 시아누크빌 외곽 대규모 단지
  • 현재: 프놈펜 도심 아파트·오피스텔 층 단위 은신

🚨 “평범한 아파트인 줄 알았다” — 위층은 리딩방, 1층은 감시소

프놈펜 센속구의 한 아파트. 언뜻 보기엔 일반 거주지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내부 구조는 충격적입니다.

  • 상층부 → 중국계 조직이 운영하는 주식 리딩방·투자 사기 콜센터
  • 1층 → 감금 인력을 통제하는 감시 요원 천막
  • 외부 위장 → 빨래, ‘복(福)’ 문구 부착 → 일반 가정 가장
  • 출입 상태문은 항상 잠겨 있으며, 사람이 거의 드나들지 않음

👉 “도심형 웬치”는 외관만 보면 절대 범죄 현장으로 인식하기 어렵습니다.


🎭 대규모 단속 이후, '분산형 생존 전략'

시아누크빌의 대규모 웬치는 위성 감시 + 국제 공조 단속으로 안전지대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이에 조직들은 소규모 은신 전략으로 전환했습니다.

✅ 새로운 범죄 운영 방식

항목 과거 웬치 현재 아파트형 웬치
위치 외곽 단지 중심 프놈펜 도심 아파트 / 오피스텔
위장 방식 철제 울타리, 경계 초소 빨래·생활 흔적으로 위장
운영 방식 3000명 이상 수용 가능 층 단위 20~50명 분산 운영
단속 위험 위성 감시로 식별 가능 주변 환경과 섞여 식별 어려움
감시 수단 CCTV, 무장 경비 감시 인력 직접 상주

🏚 “텅 빈 대규모 웬치”…조직은 이미 도심으로 이동

    • 시아누크빌 태자단지 — 과거 3000명 규모 웬치, 현재는 대부분 비어 있음
    • 야간에 짐을 챙기고 은신처 이동
    • 침대에는 급히 떠난 흔적으로 옷가지 그대로 방치
    • 현지 교민 증언:

“이 정도 규모가 한 번에 빠졌다는 건, 현지 경찰과 사전 조율 없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 한국 경찰 & 인터폴, 공조 확대 나선다

한국 경찰은 해외 수사 공조를 위해 인터폴 전담 인력과 현지 파견 인력 확대를 추진 중입니다.

  • 인터폴 공조 인원 → 22명 → 47명 확대
  • 캄보디아 파견 경찰 → 3명 → 8명 증원
  • 시아누크빌, 프놈펜에 '코리안 데스크' 배치 예정

⚠ 하지만 전문가들은 “도심형 웬치는 위성으로 식별하기 어려워 구조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 왜 이 문제가 중요한가?

  • 해외 리딩방, “하루 200만 원, 고수익 보장” 문구로 사람 유혹
  • 여권 압수 → 감금 → 폭행 → 사기 강요 루트 다수 확인
  • 해외 취업 공고, SNS 구인, 텔레그램 콜센터 채용 특히 주의 필요

❌ 정상 기업은 절대 ‘여권 제출’, ‘집단 숙소 격리형 제공’ 요구하지 않습니다.


✅ 핵심 요약

  • 🏢 프놈펜 도심 아파트까지 ‘웬치화’ 진행
  • 🎭 외부에는 빨래/생활 흔적 두며 일반 가정 위장
  • 🚔 대규모 단지는 비워지고, 도심 아파트로 분산
  • 🤝 한국 경찰, 인터폴 공조 확대 중
  • 해외 취업·리딩방 초대 문구 주의